블러핑은 자신의 패가 약하지만 강한 베팅을 해서 상대방이 폴드를 하게 유도하는 것임.

블러핑은 단순히 칩을 강탈하기 위해 시도하는건 아님.

블러핑없이 플레이어가 너무 정직하게 게임한다면 베팅을 조금만 해도 바로 폴드해서 플레이어가 칩을 많이 얻기 어려움.

그리고 다른 플레이어가 당신의 족보가 약한걸 쉽게 간파하고 적극적으로 블러핑해서 칩을 야금야금 훔쳐가버릴 것임.

그러므로 그런일을 방지하기 위해 어느정도의 블러핑은 해줘야 하는게 맞음.

주의! 블러핑은 성공할때 쾌감이 대단히 높기 때문에 너무 자주 시도하게 될수 있음! 초보자는 절대로 그러면 안됨. 칩을 빠르게 잃어버리는 지름길임.

블러핑을 많이 시도하는 선수들조차 블러핑 비율은 40%이하고,  초보자의 경우 10번중에 1번만 블러핑하거나 아예 하지 않아도 괜찮음.

초보자들끼리 게임하면 블러핑은 씨알도 먹히지 않을것이며 블러핑을 치지 않더라도 머릿속에서 상대방의 머리속에서 블러핑이라고 멋대로 단정하고 올인을 때려버릴 것임. 게다가 포커는 운적인 요소가 많아서 블러프 캐치하더라도 게임을 지는 경우가 잦음.

이번 글에서는 100%블러핑, 세미블러핑, 블러핑은 아니지만 트래핑(함정)을 설명해줌

100% 블러핑. 자신의 족보가 형편없이 마감됬으나, 자신이 메이드 된거처럼 행세하는것.

딱봐도 목숨걸고 하는짓이기 때문에 위험도가 굉장히 높지만, 성공 확률을 높일수 있을때가 있다.

1.스트레이트척하기 (딱봐도 스트레이트가 나오기 쉬운 상황일때) 2.플러시인척하기 (같은 문양이 3장 깔렸을때)

이상황에서 자신이 스트레이트나 플러시에 필요한 카드를  한장 쥐고 있을경우(블로킹), 상대방의 메이드 확률이 낮다는걸 이용해서 블러핑을 치는 수법이다.

5장짜리족보 특성상 베팅이 크게 나와도 이상하지 않으니 베팅을 강하게 해서 폴드를 유발할수 있다.

다른 족보는 눈에 잘 띄지 않기 때문에 심리적 압박감을 주기 어렵다.

세미 블러핑. 자신이 아직 메이드 되지 않았지만 메이드 될 확률이 어느정도 있는 경우 하는 베팅.

여기서 확률에 의한 기댓값 을 Ev+- 개념으로 설명할수 있으니 나중에 다루도록 함.

플랍과 턴 상황에서 하는 블러핑이지만 위험부담이 덜하고 메이드가 덜 됐어도 팟을 먹을수 있기 때문에 나쁘지 않다.

다만 필드에 A K Q 같은 카드가 깔려있다면 페어를 들고 있는 유저가 레이즈를 해서 공격해올수 있으니 주의.

트래핑. 지나치게 어그레시브한 플레이어 상대로 사용하는 전략. AA KK 파켓이나 투페어 이상 메이드 된 경우, 베팅을 소극적으로 하거나 체크를 해서 상대방의 베팅을 유도하는것.

패를 약하게 위장시키는 것이기 때문에 상대방이 어그레시브할수록 칩을 왕창 뜯어낼수 있다.

물론 리레이즈나 올인으로 되받아치는것도 유효.

블러핑은 아니지만 성공하면 큰 성취감을 얻을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