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너무 뼈시리는 실수했다;
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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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7 20:45
어제 500만 가까이 해먹었다..
나름 그라인더랍시고 멘탈다지면서 뱅크롤 낭비안하려고 별 짓 다했는데 갑자기 왜그랬는지 모르게 마구잡이로 게임을 해버렸다
보드도 제대로 안보고 넛플러쉬네하고 박았는데 알고보니 보드 쫑나있어서 풀하우스한테 빨린 뒤로 아마 돌아버린 것 같다.
그 뒤로 제대로 기억은 안나지만 될대로 되라는 식으로 하고 껐던 것 같다.
다음 날 보니 개박살나있는 뱅크롤 보고 사실 의욕을 좀 잃었다. 언제 회복하지 이런 생각이 들고 난 안되는 건가 이런 좌절감이 존나 크다.
내가 그라인딩하면서 제일 좌절감을 크게 느낀 날이다. 단순 배드런이 아니고 내가 병신같이 해서 날려먹으니까 더 뼈아프다.
좀 쉬면 나아지겠지..